1만2640건 검사 결과, 양성률 0.9%···사망자 3명 늘어 425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4명으로 집계됐다. 7일 만에 다시 100명을 넘어선 것이다. 검사 인원 중 확진자 판정 비율도 직전일에 비해 증가했다.
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4명이다. 이중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94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20명이 확인됐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만4353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직전일 75명보다 39명 증가한 수치다. 신규 확진자가 100명을 넘은 것은 지난달 30일 이후 7일 만이다.
전날 하루 진행된 검사 건수는 1만2640건이다. 직전일 1만3055건에 비해 415건 줄었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양성률은 0.9%(1만2640명 중 114명)다. 직전일 0.57%(1만3055명중 75명)에 비해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02%(237만8073명중 2만4353명)다.
최근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6∼29일 기간 4일 연속 두 자릿수(61명→95명→50명→38명)를 기록했다.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달 30일 113명으로 증가한 뒤 이달 1일부터는 다시 100명 아래로 감소해 6일 연속 두 자릿수(77명→63명→75명→64명→73명→75명)를 유지했었다.
이날 국내 발생 확진자 94명은 전날 66명보다 28명 늘어났다. 다시 세 자릿수에 가까워진 셈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경기 49명, 서울 29명, 인천 5명 등 수도권이 83명이다. 수도권 이외 지역은 전북 6명, 부산과 대전 각 2명, 대구 1명이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42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5%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상으로 악화한 환자는 전날보다 3명 줄어 10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