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사내벤처 사업 주도하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제로원’ 센터장 역임···'오픈이노베이션 전문가'

최항집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신임 센터장. / 사진=스타트업얼라이언스

사단법인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신임 센터장으로 최항집 전 현대자동차 오픈이노베이션 부장을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2014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당시 미래창조과학부) 주도로 네이버, 카카오, SK플래닛, 소프트뱅크벤처스 등 인토넷 선도기업, 투자기관, 창업보육기관 등 50여개 단체가 만든 민관협력네트워크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국내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신임 최 센터장은 고려대학교에서 기계공학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은 뒤 현대자동차에 연구원으로 입사, 22년간 근속했다.

최 센터장은 현대자동차 사내벤처 프로그램을 담당했고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TIPS)를 운영했다. 이밖에도 스타트업 투자, 사내벤처 대표 등을 맡기도 했다. 또 최 센터장은 현대자동차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이자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제로원’의 센터장도 역임했다.

최 센터장은 “코로나19로 모두들 어려운 시기에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그동안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크게 기여한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앞으로는 리서치 영역을 강화하여 스타트업 친화적인 정책이 입안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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