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총 156명↑···누적확진자, 1만2864명
서울, 수도권을 중심으로한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이 지속되고 있다.
17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일 대비 197명 늘어난 1만2864명으로 나타났다. 197명 중 지역발생 사례는 188명이며 해외유입은 9명이다.
지역 별로는 서울에서 가장 많은 89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경기도가 67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부산과 인천, 광주에서도 각각 7명의 확진자가 새롭게 발생했다.
수도권의 경우 교회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16일 12시 기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249명으로 확인됐으며 용인 우리제일교회 확진자도 126명에 달한다. 또한 여의도순복음교회 교인인 30대 남성도 지난 15일 김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사례 9명 중 2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으며 나머지 7명은 지역 거주지 또는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를 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유입 지역은 아시아(중국 외)가 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아프리카가 2명, 유럽과 아메리카가 각각 1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7명이며 누적 격리해제자는 총 1만3917명으로 늘었다. 현재 격리 중인 확진자는 1293명으로 이 중 위·중증 환자는 13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전일과 동일한 305명이며 치명률은 1.97%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