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서 인기는 계속···베스트셀러 10위 내 5개 랭크
종합 베스트셀러 10위 내에 5권이나 위치하면서 경제경영 분야가 과거 에세이/자기계발서 열풍의 뒤를 잇고 있다.
8월 2주 교보문고 베스트셀러에 따르면 지난주에 이어 오건영의 <부의 대이동>이 종합 1위 자리를 지켰다. 김승호의 <돈의 속성>이 종합 2위로 바짝 따라 붙었고,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도 4위로 작가의 활발한 유튜브 활동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제경영 분야가 종합 10위내 5종이 올랐고, 100위권에는 19종으로 가장 많은 도서가 오른 분야였다. 코로나19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데 따른 현상으로 풀이된다.
인문, 에세이 분야에서 노화와 죽음에 대해 새롭게 정의하고, 감성을 자극하는 등 다양한 해석을 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데이비드 A. 싱클레어의 <노화의 종말>은 20계단 상승한 종합 13위에 올랐다. 노화에 대한 연구를 토대로 장수와 질병 치료에 대한 방안을 제시했다. 그로 인해 시니어 독자들의 관심이 두드러졌고, 60대 이상 남성 독자들의 구매가 21%로 전연령, 성별 중 가장 높았다.
김완의 <죽은 자의 집 청소>는 5계단 상승한 종합 14위, 에세이 분야는 1위에 올랐다. 특수청소 전문가로 죽음에 대한 직업적인 관점을 제시했다. 20대 여성 독자가 24.9%로 주요 독자로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