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기준 매출 1036억원 20%↑····휴온스 “유산균 제품과 점안제 수탁 매출 증대가 원인”
휴온스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20%, 영업이익이 52% 증가했다.
휴온스가 13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20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 2분기 연결재무제표를 기준으로 매출 1035억7980만2208원, 영업이익 132억4793만2361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0%, 52% 늘어난 수치다. 개별재무제표를 기준으로 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각각 18%와 57% 증가한 943억956만4210원과 140억7042만7269원을 달성했다.
휴온스 관계자는 “2분기에는 여성 갱년기 유산균 ‘YT-1’ 균주가 포함된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 매출이 55억원을 돌파했다”며 “지난해 증설한 점안제 생산라인도 1분기에 이어 수탁사업부문 성장으로 이어져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법인 ‘휴온스USA’를 통해 워싱턴 주정부에 수출하고 있는 방역용품도 성장 동력으로 작용했다”며 “의약품 분야에서는 최근 국내 독점 판매에 나선 약용샴푸 ‘니조랄 2%액’을 중심으로 일반의약품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휴온스 관계사인 휴메딕스가 이날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연결재무제표를 기준으로 매출 219억여원, 영업이익 34억여원, 당기순이익 43억여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