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 상승한 2279.97에 마감
코스닥 지수도 835.35로 장 마치며 연고점 기록
개인, 코스피와 코스닥서 대규모 순매수
원·달러 환율, 0.7원 오른 달러당 1194.1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상승 마감하며 나란히 연고점 기록을 새로 썼다. 개인 투자자가 두 시장에서 대규모 순매수한 것이 지수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8.93포인트(1.29%) 오른 2279.97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21.29포인트(0.95%) 오른 2272.33으로 개장해 상향 곡선을 그렸다.
코스피가 이날 상승 마감하면서 지난 1월 22일(2267.25) 이후 7개월여 만에 종가 기준 연고점을 경신했다. 또 이는 지난 2018년 10월 2일(2309.57) 이후 1년 10개월 만의 최고치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847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기관은 1487억원, 외국인은 614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0.88%), LG화학(1.10%), 카카오(1.09%), 삼성SDI(0.36%), 현대차(4.33%) 등이 상승 마감했다. SK하이닉스(-0.24%), 네이버(-1.11%), 삼성바이오로직스(-0.14%)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증권(5.52%), 건설(3.57%) 업종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운송장비(2.66%), 금융(2.51%), 통신(2.16%) 등도 양호한 흐름을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7.78포인트(0.94%) 오른 835.35로 장을 마치면서 연고점을 경신했다. 이는 2018년 6월 25일(836.00) 이후 2년 1개월여 만의 최고치이기도 하다. 지수는 전날 대비 5.71포인트(0.69%) 오른 833.28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유지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155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708억원, 기관은 553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에이치엘비(0.73%)와 셀트리온제약(0.25%), 알테오젠(1.64%) 등이 올랐고 씨젠(-4.66%), 에코프로비엠(-1.02%), SK머티리얼즈(-0.61%) 등은 내렸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7원 오른 달러당 1194.1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