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말 정부 유급휴직 고용유지지원금 지급 기한 만료

이륙을 준비중인 제주항공 항공기 / 사진=연합뉴스
이륙을 준비중인 제주항공 항공기 / 사진=연합뉴스

 

정부의 유급휴직 고용유지지원금 지급 기한 만료 임박으로 티웨이항공에 이어 제주항공도 무급휴직에 돌입하기로 했다.

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오는 3∼6일 전 직원 대상으로 무급휴직 신청을 준비 중이다.

제주항공은 이달 말 연 180일 한도인 정부의 유급휴직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기한이 끝난다. 만일 기본급의 50%를 지급하는 무급휴직 고용유지지원금(월 최대 198만 원)을 받으려면 휴직 1개월 전에 고용노동부에 신청해야 한다. 제주항공은 정부가 추후 유급휴직 지원금 지급 기한을 연장하면 다시 유급휴직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티웨이항공도 이에 대비해 6월 말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무급휴직 전환 신청을 받은 바 있다.

한편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지난 28일 특별고용지원업종에 대한 고용유지지원금 지급 기간 60일 연장과 고용유지지원금 90% 상향 지원 기간의 3개월 연장을 포함한 노사정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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