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 전 미리 알아두는 4가지 보험 서류들
보험 가입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가장 큰 진입장벽은 복잡하고 어려운 보험 내용이다. 각 회사별 수십 가지의 다양한 보험 상품들, 각기 다른 보장범위, 약관 내용 등 가입 전에 알아둬야 할 내용이 산더미다. 한번 가입하면 길게는 몇십년을 유지해야 하는 상품인 만큼 대충 가입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오늘은 보험이 복잡하고 어려운 이들을 위해 보험 가입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은 서류 4가지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 보험 상품 선택의 첫 단계, 보험 설계서
보험 보험 가입 과정에서 가장 처음 살펴보게 되는 서류다. 설계서는 내가 가입하고자 하는 상품에 대한 설명서라고 생각하면 쉽다.
보험에서 보장받는 항목 종류부터 받을 수 있는 보험금, 납입해야 하는 보험료 등의 정보와 보장 기간, 납입 기간과 같은 조건 등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설계서를 바탕으로 보험 상품의 기본적인 내용을 파악하고 가입을 결정하면 된다.
◇ 보험 가입 신청, 보험 청약서
봏머 설계서를 통해 상품 내용을 충분히 확인했고 본인이 원하는 조건과 부합한다면 이제 가입을 결정할 차례다. 보험 청약서는 보험사에 해당 상품에 대한 가입 희망 의사를 알리는 일종의 신청서다.
기본적으로 보험은 보험사와 보험계약자, 양쪽 모두가 동의해야만 계약이 이뤄지는 쌍방 계약을 원칙으로 한다. 간혹 가입자의 기존 병력이나 나이, 가족력 등을 이유로 보험사에서 가입을 거절하는 경우도 쌍방 계약이 원칙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청약서로 가입 신청을 알리면 보험사는 신청을 검토한 후 승인을 결정하게 된다.
◇ 가입 후 계약 안내, 보험 약관
가입 신청을 알리는 보험 청약서를 작성하고 이후 보험사도 계약을 승인했다면 이제 계약의 상세한 내용을 안내하는 보험 약관을 살펴볼 차례다.
약관이란 다수의 계약 체결을 수월하게 하기 위해서 일정한 형식에 맞춰 미리 만들어진 계약 내용을 말한다.
약관에는 보험 계약 과저엥서 보험에 가입하는 보험계약자와 보험을 제공하는 보험사, 양측이 각자 지켜야 할 의무와 행사할 수 있는 권리 등의 법적인 내용이 담겨 있다.
◇ 보험 가입의 마무리 단계, 보험 증권
보험 가입의 마무리 단계에 해당하는 보험 증권은 가입자가 특정 보험 상품에 가입했고 이와 관련한 계약을 보험사와 정식으로 맺었다는 일종의 증거다. 보험 계약이 잘 성립된 것을 증명하는 서류로 계약의 모든 내용이 담겨 있다.
보험 증권은 엄밀히 계약서는 아니지만 계약 성립 내용에 대한 증거가 되기 때문에 실물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증권을 통해 보장내용이 계약대로 알맞게 제공되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추후에 내가 가입한 보험과 관련해 분쟁이 생기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