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불안해진 세계 정세·투자 조언 들려주는 경제서 강세
김미경 리부트 1위 계속···드라마서 언급된 도서 단숨에 종합 순위권 들기도
경제 관련 서적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불안해진 세계 경제에 대해 분석적 시야를 갖기 위한 독자들의 선택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7월 3주 교보문고 베스트셀러에 따르면, 김승호의 <돈의 속성>이 판매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전 주 대비 한 계단 상승한 종합 3위에 올랐다.
금주에도 경제경영분야에 대한 관심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경제 유튜브 채널 출연자인 오건영의 <부의 대이동>도 출간과 함께 종합 5위로 껑충 뛰었다. 투자 조언과 국제금융의 흐름을 쉽게 설명하며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저자의 출간 소식에 코로나19 이후 암울한 세계 경제에 대비하고자 하는 독자들이 몰린 모양새다.
김미경의 <김미경의 리부트>가 지난 주에 이어 3주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했고, 동일하게 <흔한남매>가 뒤를 이었다. 이서윤의 <더 해빙>은 전 주 대비 한 계단 떨어진 4위에 올랐다.
하반기 채용을 준비하는 움직임으로 <해커스 토익 기출 보카> 역시 전주와 같은 종합 9위에 머물렀다. 김이나의 <보통의 언어들>도 전주와 같은 10위를 유지했다.
드라마의 원작소설이나 드라마에서 언급된 책이 단숨에 베스트셀러에 오른 사례도 많았다.
드라마에서 먼저 소개된 그림동화 <악몽을 먹고 자란 소년>, <좀비 아이>이 출간돼 각각 종합 29위, 35위에 진입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