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모 프로젝트로 여행을 떠날 준비를 끝내보자.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찾아보는 법이니까. 제품 소개부터 “리빙센스” 기자의 빈틈없는 촌철살인 후기까지.
Advice
제모기의 기본적인 루틴을 소개한다. 레이저의 빛은 검정색에 즉각 반응하기 때문에 털이 너무 길면 화상을 입을 수 있다. 하루 전 제모 부위의 털을 면도할 것. 이때 왁싱이나 족집게, 제모 크림은 사용하지 않는다. 피부가 이중으로 손상을 받을 수 있기 때문. 씻은 뒤 물기를 모두 닦고,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상태에서 1단계부터 차례로 피부 테스트 후 자신에 맞는 레벨을 선택해 제모를 시작 한다. 사용 후 피부에 열감이 느껴진다면 아이스 팩으로 진정시킨다. 기기에 따라 다르지만 처음 2~3개월은 1~2 주에 한 번씩 사용하고, 이후 사용 간격을 점차 늘려나간 다. 강력한 레이저 빛이 발사되므로 눈 주위는 피할 것. 제모기 카트리지로 깊은 주근깨, 사마귀, 점 등에는 사용 하지 않는다. IPL 피부 관리 기능이 들어 있는 제품이라면 카트리지를 바꾸어 피부를 케어한다.
Editor’s Comments
K 김하양 기자 학창 시절부터 면도, 왁싱, 피부과 레이저를 섭렵한 제모 마스터.
J 조이지 기자 평생 제모를 제대로 해본 적 없는 제모 비기너.
01 라피타 JOC 9000
XENON LAMP 광선 475~1200nm 파장의 광선이 모낭의 멜라닌 색소를 흡수해 털을 제거한다. 카트리지 탑재 20 만 회 조사가 가능하며, 리필하여 사용할 수 있다. 한국의 료기기안전정보원 인증을 받았으며, 5년 무상 AS가 가능 하다. 출력창 사이즈 3×0.9cm. 200g, 25만8000원.
REVIEW
K 피부밀착 확인센서로 피부에 완벽하게 밀착되어야만 작동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넓은 부위, 좁은 부위, 스킨케어 카트리지가 각각 들어 있어 가성비 굿! 5단 계로 다양한 레벨 설정이 좋았으나, 1단계만으로도 허벅 지를 다소 강하게 자극했다.
J 간단한 조작 방법으로 제모기 사용 초보자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도장을 찍듯 관리하는 스태핑 타입으로 꼼꼼하게 여러 번 사용해야 하는데, 빛이 강해 눈 건강이 걱정되었다. 여러모로 따져봤을 때 가성비는 좋은 제품.
K 편리함 ★★★★☆ 사용감 ★★☆☆☆ 가성비 ★★★★★
J 편리함 ★★★☆☆ 사용감 ★★☆☆☆ 가성비 ★★★★☆
02 트리아 미니 제모기
810nm 단일 파장의 다이오드 레이저 기술을 사용해 타깃이 되는 모낭만을 무력화한다. 1×1cm 정도의 미니 조사창으로 인중, 손가락, 겨드랑이 등 좁은 부위의 체모를 효과적으로 제거해준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및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완료했다. 37만원.
REVIEW
K 미니형으로 인중과 눈썹 등 얼굴의 극소 부위 사용에 탁월했다. 다리, 등과 같은 넓은 부위를 위한 용도는 아니 다. 충전 방식으로 이동과 휴대가 용이했고, 선을 연결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큰 장점.
J 가볍고 한 손에 들어오는 크기로 사용이 편리했다. 넓은 부위에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개인적으로 빛에 약해 눈에 무리가 가지 않아 좋았다. 피부에 대면 자동으로 조사가 돼 편리하다는 장점과, 언제 조사될지 몰라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이 동반된다.
K 편리함 ★★★★☆ 사용감 ★★☆☆☆ 가성비 ★★☆☆☆
J 편리함 ★★★☆☆ 사용감 ★★☆☆☆ 가성비 ★☆☆☆☆
01 브라운 IPL K 추천
자동감지센서가 피부톤에 맞춰 10단계 빛에너지를 내보낸 다. 넓은 부위는 글라이딩 모드, 좁은 부위는 정밀 조사창 으로 바꾸면 정밀 모드로 작동 가능하다. 3단계 강도 조절. FDA 승인과 식약처 허가, 임상 테스트를 완료했다. 조사 면적 3×1cm, 40만 회 조사 가능. 54만9000원.
REVIEW
K 가장 약한 단계인 엑스트라 젠틀은 보다 속도감 있게 글라이딩되었다. 사용을 멈추면 10분 뒤 장치가 자동으로 비활성화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었다. 빠른 속도와 안정적인 그립감에 가장 손이 많이 간 제품.
J 파우치가 있어 보관이 간편했다. 바코드 스캐너 같은 모양으로 한 손에 쉽게 잡혀 제모하기 편리했다. 3단계뿐인 조절이 아쉬웠으나, 1단계만으로도 강력함이 느껴졌다.
K 편리함 ★★★★★ 사용감 ★★★★☆ 가성비 ★★★☆☆
J 편리함 ★★★☆☆ 사용감 ★★☆☆☆ 가성비 ★★★☆☆
02 실큰 인피니티 IPL 제모 의료기기 K 추천
모발 멜라닌에서 빛의 흡수를 증가시키기 위해 갈바닉 전류를 추가했다. 일시적으로 피부 표면의 모공이 확장돼 효과적인 제모가 가능하다. CE, FDA, 식약처 등에서 안전성및 효과를 인정받았다. 피부톤 센서 장착과 3×0.9cm의 넓은 조사창. 49만원.
REVIEW
K 글라이딩 타입 제품으로 천천히 움직이면 자동으로 빛을 분사한다. 소독 장치가 함께 들어 있어 보다 깔끔하고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게 배려한 점이 좋았다. 다만 사용 시앞뒤의 버튼을 동시에 눌러야 해서 불편함이 있었다.
J 휴대 케이스와 소독을 해주는 클렌징 박스가 들어 있는 알찬 구성. 조사창이 크지 않고 조사 버튼과 센서 확인등이 반대쪽에 있어 불편했다. 내장형 카트리지와 연속 조사 기능은 장점.
K 편리함 ★★★★☆ 사용감 ★★★★☆ 가성비 ★★★☆☆
J 편리함 ★★☆☆☆ 사용감 ★★☆☆☆ 가성비 ★★☆☆☆
03 펄케어 IPL 3000 J 추천
스킨 센서가 피부톤을 감지하고 자동으로 조사 레벨을 조절해준다. 3.2×2.2cm의 넓은 카트리지 창과 긴 카트리지 수명(100만 회), IPL 8단계 레이저 조사로 편리함을 높였다. 피부 케어 기능을 탑재해 하나의 기기로 피부질환 치료와 제모 관리가 가능하다. 78만6000원.
REVIEW
K 피부과에서 받는 듯 가장 편안하게 피부에 닿았다. 눈건강을 위해 구성한 UV 차단 안경과 커다란 조사창이 편리 했다. 피부질환 치료도 가능해 홈 에스테틱을 가능케 했다. 다만 느린 자동 분사 속도와 제품의 크기가 부담스러웠다.
J UV 차단 안경이 들어 있어 감동을 받았다. 큰 조사창과 잠금·자동·멀티·무음 등 다양한 기능, 8단계 레벨 설정이 장점이었다. 연속 조사 기능으로 편하게 제모할 수 있다. 하지만 부피가 큰 것은 가장 큰 단점.
K 편리함 ★★★☆☆ 사용감 ★★★★☆ 가성비 ★☆☆☆☆
J 편리함 ★★★★☆ 사용감 ★★★★☆ 가성비 ★★★☆☆
리빙센스 2020년 0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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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김하양 기자 사진 이지아 취재협조 라피타(1811-9254), 브라운(02-701-3503), 실큰(080-246-1234), 트리아(080-369-3300), 펄케어(02-6394-7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