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계획서 식약처 제출···3상 시험 거쳐 연내 상용화 가능 재확인
GC녹십자는 코로나19 혈장치료제와 관련, 당초 7월 예정했던 단계는 임상시험 착수가 아니라 시험계획서 제출을 의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는 그동안 자사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혈장치료제의 임상시험이 7월 내로 착수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왔다. GC녹십자가 올해 안으로 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A’의 상용화를 강조하며 일정을 밝혔는데, 7월 내로 임상시험에 착수하겠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GC녹십자는 다음 주 내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혈장치료제 ‘GC5131A’의 임상시험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식약처가 임상시험을 승인하면 바로 시험에 착수하겠다는 방침이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커뮤니케이션에 다소 착오가 있었는데 과거에 밝혔던 내용은 7월 안으로 임상시험계획서를 제출하겠다는 의미였다”며 “임상 1상은 면제 받았고, 임상 2상과 임상 3상을 남겨놓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올해 안으로 임상시험을 통과해 혈장치료제를 상용화하겠다는 약속은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