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는 오를 곳만 오른다’ 출간과 동시에 종합 5위 진입···부동산 관심 식지 않아

/자료=교보문고, 그래픽=김은실 디자이너.
/ 자료=교보문고, 그래픽=김은실 디자이너.

정부의 7.10 부동산 대책에도 투자 심리는 꺼지지 않고 있다. 

7월 2주 교보문고 종합 베스트셀러에 따르면, 에세이 분야는 다소 하락세를 보였지만, 자기계발, 경제경영 분야에 대한 세간이 관심을 식지 않고 있다. 

<돈의 속성>은 전주에 이어 종합 4위를 유지했고, <이제부터는 오를 곳만 오른다> 등 부동산 투자서도 출간과 함께 종합 5위에 올랐다.

정부가 6.17 대책에 이어 7.10 대책을 통해 다주택자·단기거래에 대한 부동산 세제를 강화하는 등 집값 안정화 정책을 펴고 있지만 부동산에 대한 일반의 관심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김미경의 <김미경의 리부트>는 2주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했고, 지난 주에 이어 <흔한남매>. <더 해빙>이 뒤를 이었다. 

소설 신장세가 주춤하지만 한국소설 분야는 활기를 띄고 있다. 손원평의 <아몬드>는 출간 후 줄곧 사랑을 받으며 스테디셀러 반열에 올랐다. 청소년 소설이지만 성인 독자들에게도 큰 관심을 받으며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이다. 

정세랑 신간 <시선으로부터,>도 8계단 상승해 종합 22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고전문학과 스테디셀러의 강세가 눈에 띈다.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가 소설 분야 순위에 다시 진입했고, 한국소설은 양귀자의 소설 <모순>이 꾸준히 순위에 올라 있다. 류시화가 엮은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도 시 분야 2위에 올라 검증되고 추천된 스테디셀러에 대한 수요가 꾸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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