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4배 증가, 순이익 68.3% 증가···의약품과 식품사업 고른 성장세, 판관비 감소

현대약품 로고. / 사진=현대약품
현대약품 로고. / 사진=현대약품

현대약품이 올 상반기 수익성에 호조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4배 증가했고 순이익도 68.3% 늘었다. 

현대약품이 최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 5월 말까지 매출은 673억4964만4489원이다. 이같은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0.99% 감소한 수치다.

반면 수익성은 급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0억3602만6510원이다. 전년 대비 4배 가깝게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30억5979만692원을 기록하며 68.3% 증가했다.

이처럼 현대약품이 수익성에 호조를 보인 것은 의약품과 식품사업에서 고른 성장세를 기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의약품부문 영업이익은 33억여원이다. 전년 대비 375.5% 증가한 수치다. 식품부문은 7억여원이다. 682.4% 급증했다.

또 판매관리비를 지난해 25억여원에 비해 13.1% 감소한 21억여원을 집행하는 등 감축경영을 진행한 것이 수익성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향후 타 제약사들 경영실적을 분석해 봐야겠지만 판관비를 줄이는 등 제약사들 감축경영이 전반적 추세가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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