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유입 20일째 두자릿수···지역발생 11명으로 23일만 최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30명대를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39명 증가해 누적 1만3551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이 28명으로 지역발생 11명의 2배 이상에 달했다. 해외유입은 지난달 26일 이후 이날까지 20일째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해외유입 23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과정에서 확진됐다. 나머지 5명은 경기(2명), 대전(2명), 인천(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 생활 시설에서 자가격리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최근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재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계절 노동자를 비롯한 외국인 입국자가 증가하면서 해외 유입 확진자도 늘어나는 것으로 판단했다.
지역발생 11명은 서울 6명, 경기 3명 등 수도권이 9명이고, 광주와 대전에서 각각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이달 들어 20~40명대를 오르내리다 이번주에는 사흘 연속 1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11명은 지난달 22일과 같은 수치이자 23일만에 최저 기록이다.
한편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누적 289명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