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신규 확진자 62명···해외유입 43명·지역발생 19명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가운데)이 13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가운데)이 13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수도권, 광주 지역의 집단감염과 해외유입 확진자의 증가 영향으로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닷새 만에 다시 60명대로 늘어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2명 증가했고,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 수는 1만347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해외유입 43명, 지역발생 19명 등이었고, 특히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는 지난 3월 25일 51명 발생한 이후 가장 많이 발생했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 중 18명은 공항·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는 지역별로 경기 8명, 충남 4명, 서울 3명, 인천 3명, 강원 2명, 경남 2명, 대구 1명, 광주 1명, 충북 1명 등에서 확인됐다.

지역별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서울 10명, 경기 3명, 광주 6명 등이었다. 광주지역의 경우 방문판매 모임 여파가 끊이지 않으면서, 관련 누적 확진자는 135명이 됐다. 또한 경기 의정부 집단발병 관련 확진자도 1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31명으로 늘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62명 중 남성과 여성은 각각 39명, 23명 등이었고, 연령별로는 10대 미만 3명, 10대 4명, 20대 18명, 30대 15명, 40대 9명, 50대 4명, 60대 5명 등으로 조사됐다.

한편 코로나19 사망자는 289명(치명률 2.14%)을 유지했고, 격리해제 환자는 1만2204명(26명 증가)으로 늘었다.

코로나19 누적 피검사자는 140만8312명이고, 현재까지 137만2988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아울러 2만1845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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