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아시아나 인천~난징 노선 운항 재개···양국 국적사 각 10회까지 확대 협의중

1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발편 안내 전광판에 중국 난징(南京)행 아시아나항공 항공편이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1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발편 안내 전광판에 중국 난징(南京)행 아시아나항공 항공편이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끊겼던 한국과 중국 간 항공 노선 운항이 일부 재개된다. 

12일 국토교통부(국토부)는 중국 항공당국과 협의를 거쳐 현재 주당 10회 운항 중인 양국 항공노선을 주 20회까지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의 외항사 운항 제한조치 등으로 대폭 줄었던 양국의 항공노선 일부가 복원된다. 운항은 이달부터 재개된다. 

현재 한중 노선을 운항중인 항공사는 한국 3곳, 중국 7곳 등 총 10곳이다. 항공사 당 1개 노선을, 주 1회로 운항 중이다.

이 중 한국 국적사는 대한항공의 인천~선양 노선, 아시아나의 인천~창춘 노선, 제주항공의 인천~웨이하이 노선 등 3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다만 양국간 협의로 12일 인천~난징(아시아나) 노선을 시작으로, 이달 안에 대한항공의 인천~광저우 노선, 진에어의 제주~시안 노선, 에어부산의 인천~선전 노선 등 총 4개 노선이 추가 운항된다. 

아울러 여타 3개 노선에 대해서도 중국가 추가 운항 협의를 진행 중이다. 협의가 완료되면 한국 국적사가 운항하는 한중 노선은 10개로 늘어나게 된다. 

중국 항공사 역시 주 10회까지 한중 노선 운항 확대를 양국 항공당국과 협의하고 있어, 협의가 완료될 경우 한중 하늘길이 현재 주당 10회서 20회로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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