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구현 충실…국내 게임 최초 맥심 표지모델 장식
라그나로크 지적재산권(IP)으로 유명한 그라비티는 최근 모바일게임 ‘라그나로크 오리진’을 출시했다.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18년간 전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정통성을 계승한 모바일 MMORPG다.
지난 미디어 간담회에서 정일태 라그나로크 오리진 팀장은 “원작의 정통성을 그대로 계승하는데 초점을 맞췄으며 지금까지의 라그나로크 IP게임 중 가장 고퀄리티의 그래픽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게임이라고 자부한다”며 “기다려 준 유저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게임 출시 전까지 긴장감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게임은 원작의 시스템을 모바일에 구현하고자 많은 공을 들였다. 원작의 아기자기한 그래픽을 그대로 구현했으며 노비스에서 시작해 향후 직업을 고르는 방식, 베이스 레벨, 잡 레벨로 구분된 레벨 시스템, 스킬 및 스탯 분배, 카드 시스템 등 원작의 핵심 요소를 대부분 구현했다.
앞서 출시된 ‘라그나로크M’과의 차별성에 대해 그라비티 관계자는 “라그나로크M 과 비교를 하자면,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좀 더 MMORPG의 맛을 살렸다고 볼 수 있다”며 “파티 인원에 따라 추가 경험치를 획득한다거나, MVP 사냥에 파티 보상을 구성하는 등의 파티 시스템을 강화했고 던전 내 몬스터들의 AI를 높여 공략해내는 재미를 보다 더 느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리비티는 이번 라그나로크 오리진 출시와 관련해 마케팅에도 상당한 힘을 쏟았다. 먼저 국내 게임 최초로 남성지 ‘맥심(MAXIM)’ 7월 호의 메인 표지를 장식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블랙스미스, 머천트, 미공개 용병 캐릭터가 맥심지 커버걸로 나섰고 총 18페이지에 걸쳐 게임이 소개됐다.
그라비티는 또 이번 게임 출시를 기념해 ‘라그나로크 캐릭터 과자 2종’을 선보이기도 했다. 라그나로크 캐릭터 과자는 ‘포링별 딸기 과자’와 ‘바포메트 초코 과자’ 2종이다. 해당 제품은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완구 매장 토이저러스몰 온라인샵과 토이저러스 오프라인 지점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출시 직후 초반 흥행에 성공한 모습이다. 그라비티는 최근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추가 서버 개설 및 기존 서버 용량 확장을 진행했다. 그리비티 관계자는 “계속 많은 분들이 접속하고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신 서버를 추가 오픈했다”며 “유저분들이 가장 좋아하는 프론테라와 게펜 서버의 수용 인원을 각각 만명 이상 확장 조치했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모니터링하며 실시간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