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 시장 이어 도서 시장에까지 영향력 미치는 BTS···음악을 그래픽으로 표현한 시리즈 베스트셀러 10위권 다수 포진
종합 베스트셀러 10위권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 방탄소년단 관련 서적들로 빼곡히 채워졌다.
교보문고의 6월 4주 베스트셀러에 따르면, 1위는 여전히 이서윤의 <더해빙>이 차지하고 있다. 눈에 띄는 건 10위권 내 5권이나 포진한 서적들이다.
2위 <Butterfly>, 5위 <A Supplement Story: You Never Walk Alone>, 6위 <Save Me> 9위 <House Of Card>, 10위 <RUN>까지 방탄소년단의 음악을 일러스트로 표현한 ‘그래픽 리릭스(GRAPHIC LYRICS)’ 시리즈가 차지했다. 음반시장에의 영향이 도서시장에까지 미치고 있는 모습이다.
아동만화 시리즈의 강세도 여전했다. <흔한 남매 5>가 출간과 함께 종합 8위에 진입했고,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도 종합 13위에 진입했다.
코로나로 인해 어린이들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독서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는 것으로 풀이된다.
심용환의 <읽기만 하면 내 것이 되는 1페이지 한국사 365>가 59계단 상승해 종합 39위에 올랐다. <지적 대화를 넓고 얕은 지식>과 같이 쉽게 정리된 교양서의 인기가 눈에 띄는 모습이다.
지난주 6위와 7위에 나란히 올랐던 <코로나 이후의 세계>와 <코로나 투자 전쟁>은 이번주 각각 6계단과 12계단씩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