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 장 시작하자마다 상한가에 거래···상장 첫날 상한가 이어 2일 연속 상한가 직행
SK바이오팜, 시총 12조9217억원으로 늘어나면서 상장 이틀 만에 시총순위 27위 →22위

SK바이오팜이 상장 이튿날에도 상한가로 직행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은 이날 오전 9시 장이 시작하자마자 전날보다 3만8000원(29.92%) 상승한 16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첫날인 2일에도 공모가(4만9000원)의 200%인 9만8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이후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한 12만7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SK바이오팜의 시가총액은 12조9217억원까지 늘어난 상태다. 코스피 시가총액순위도 하루만에 27위에서 22위로 뛰어올랐다. 공모가(4만9000원) 기준 주가상승률은 236.73%이다.

SK바이오팜은 지난달 17~18일 실시한 기관 수요예측에서 836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공모희망가 최상단인 4만9000원으로 공모가가 확정됐다. 이어 지난달 23~24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는 청약증거금으로 31조원이 몰리면서 청약경쟁률 323.02대1을 기록했다. 이번 SK바이오팜 청약증거금은 2014년 제일모직 상장 당시 30조원을 넘어서는 역대 최대 청약증거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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