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반도체 자회사 세메스 사업장 찾아 경영진과 현장점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현장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도 화성 반도체 연구소와 생활가전사업부를 찾은데 이어 천안사업장을 찾아 3주째 현장을 점검하고 직원들 격려에 나섰다.
30일 삼성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이날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자회사 세메스 천안사업장을 찾아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장비 사업을 점검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경영진과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장비 산업 동향 ▲설비 경쟁력 강화 방안 ▲중장기 사업 전략 등을 논의 후, 제조장비 생산공장을 살펴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현장엔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박학규 DS부문 경영지원실장 사장, 강호규 반도체연구소장, 강창진 세메스 대표이사 등 삼성의 부품·장비 사업 경영진이 동행했다.
이 자리에서 이 부회장은 “불확실성의 끝을 알 수 없다”며 “갈 길이 멀다. 지치면 안 된다. 멈추면 미래가 없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6월 들어 3주째 현장직원들을 독려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9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삼성전자 반도체 연구소'를 찾아 DS부문 사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연구원들을 격려했다.
23일엔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를 찾아 CE부문 주요 경영진과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의 신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제품 개발 현황 및 전략 등을 논의했다.
한편 삼성합병 관련 수사를 받고 있는 이 부회장은 최근 검찰수사심의위원회로부터 불기소 권고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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