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화오븐·전자레인지 이어 인덕션까지 확장
삼성전자가 맞춤형 가전 비스포크 색상 전기레인지 ‘올 인덕션’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냉장고와 식기세척기의 다양한 색상을 직화오븐, 전자레인지에 도입한 바 있다. 이로써 비스포크로 통일되는 맞춤형 주방가전 제품군을 완비했다. 삼성전자의 인덕션 사업 매출은 올 5월까지 누계로 전년 동기 대비 2.5배 성장했다.
이번 신제품은 전작과 다른 차별화된 디자인이 적용됐다. 상판과 조작부엔 서로 다른 색상 및 재질이 탑재됐다. 4면 테두리엔 메탈 프레임이 적용돼 충격으로 인한 측면 깨짐을 방지하고, 각 화구를 조작 가능한 개별 슬라이드 방식의 패널과 LED 디스플레이가 디자인 요소로 적용됐다.
3개의 화구엔 모두 고화력 부스터를 적용했다. 가장 큰 화구의 경우 부스터 기능 사용 시 출력이 최대 3000W를 기록한다. 전작에 있던 편의기능은 그대로 탑재됐다. 스마트싱스 앱과 연동해 제품 동작 상태와 사용 이력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능, 상판에 남아 있는 열을 직관적으로 표시해주는 ‘잔열 표시’ 기능, 조리 도중 급한 일이 생겼을 때 모든 화구 작동을 일시정지 하는 기능 등이 적용됐다.
신제품은 빌트인 타입과 프리스탠딩 타입으로 출시된다. 코드식으로 별도의 전기 공사 없이 플러그만 꽂아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출고가 기준 159만~169만원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의 핵심 부품인 상판과 메탈 프레임은 3년, IH코일은 10년 무상보증한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의 인덕션은 강력한 성능과 편리한 기능으로 소비자들로부터 주목 받아 왔다”며 “비스포크 색상을 입은 올 인덕션 신제품 출시를 통해 국내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