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주 한 주당 신주 0.5주 배정
자사주 소각 예정금액 878억원
주가 전날 대비 28.07% 올라
현대엘리베이터가 무상증자와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 이 같은 결정에 주가도 급등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18일 열린 이사회를 통해 보통주 1주당 신주 0.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주는 총 1278만주로 배정일은 내달 3일이다.
이와 함께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날 회사가 보유 중인 자기주식을 소각한다고 밝혔다. 소각하는 자사주는 보통주 163만2000주로 발행주식 총수 대비 6% 규모다. 1주당 가액은 5000원이며 소각예정금액은 878억원이다.
이로 인해 현대엘리베이터의 발행주식 총수는 기존 2720만주에서 2556만주로 줄어든다. 소각예정일은 오는 25일이다.
회사는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기주식 소각으로 주식 수만 감소하고 자본금 감소는 없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에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엘리베이 주가는 강세로 마감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전날 대비 28.07% 오른 7만3000원으로 장을 끝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