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배송, 기본 보관비 대폭 인하···보관비 계산 방식·보관 등급도 간소화
G마켓과 옥션, G9를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는 자체 전담배송 서비스 ‘스마일배송’의 물류센터 보관비를 최대 40% 인하하는 등 중소 판매자들의 물류 서비스 이용 편의를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베이코리아는 이달 1일부터 스마일배송 전용 물류센터 입고 때 기본 보관비를 약 40% 인하했고 보관비 계산방식도 ‘팔레트’(팰릿, 화물운반대) 단위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스마일배송을 이용하는 중소 판매자들은 고정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고 1팔레트 기준 1일 1000원으로 보관비 계산도 간편해졌다. 보관 등급 역시 기존 6개였던 것을 2개로 간소화했다.
스마일배송은 배송 대행/위탁과 이커머스 주문 처리를 연동한 국내 최대 규모의 ‘오픈마켓형 풀필먼트 플랫폼’이다. 판매자의 제품 보관→주문처리→포장→배송→고객 문의 응대까지 종합 대행해준다. 각기 다른 판매자들의 상품들을 하나의 박스에 담아 구매자에게 합배송한다. 이로써 올해 상반기 진행된 할인행사인 빅스마일데이 기간 스마일배송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증가했다.
이베이코리아는 특히 대형 할인 행사 기간에 갑자기 온라인 주문이 몰려도 물류 담당 직원을 제때 충원하기 쉽지 않은 중소 판매자들에게 보관, 운영, 배송에 드는 인력과 배송 비용을 줄여주는 장점이 있다고 소개했다. 또 상품 출고일 기준 다음 영업일에 바로 판매자에게 대금이 지급돼 중소규모 판매자들의 빠른 자금 회전을 돕는 한편 전용 이벤트도 있어 입점 판매자가 상품을 홍보할 기회도 많다고 설명했다.
송승환 이베이코리아 스마일배송사업실장은 “이커머스 중소 판매자에게 고정 물류비용 부담을 줄이고 인력 운영을 효율화하는 것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임을 고려해 스마일배송 보관비를 전면 개편했다”면서 “스마일배송은 판매자들에게 비즈니스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선도적인 풀필먼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