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텍·스페코 주가 상한가, 퍼스텍·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 주가도 급등
아난티·대아티아이·푸른기술·한창·신원·좋은사람들 등 남북경협주는 약세
북한이 남북화해의 상징이자 판문점 선언의 상징인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면서 방산주가 급등했다. 반면 남북관계 급랭으로 남북경협 관련주는 약세를 보였다.
17일 방산테마주인 빅텍 주가는 가격제한폭인 2070원(+29.91%)까지 오른 8990원에 장을 마쳤다. 또 다른 방산테마주인 스페코 주가 역시 이날 상한가를 기록하며 773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다른 방위산업기업들인 퍼스텍(+26.92%), 한화에어로스페이스(+13.71%), 한화시스템(+9.32%), LIG넥스원(+6.3%), 한국항공우주(+4.98%) 등도 주가가 모두 올랐다.
반면 남북경협 관련주는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대북관광 관련주인 아난티는 930원(9.83%) 급락한 8530원에 장을 마쳤고 한창 역시 190원(-8.44%) 떨어진 2060원에 장을 마감했다. 대북철도 관련주인 대아티아이(-9.03%), 푸른기술(-8.5%), 현대로템(-5.63%) 역시 급락했다. 개성공단 입주사인 인디에프(-8.69%), 신원(-7.32%), 좋은사람들(-7.31%) 주가 역시 떨어졌다.
앞서 13일 북한은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개성에 있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건물 폭파를 예고했다. 북한은 16일 결국 예고대로 폭파를 실행에 옮겼고 이날 폭파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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