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34명 추가···지역발생 21명, 해외유입 13명
누적 확진자 1만2155명

서울 중구의 한 버스 정류장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출근을 서두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중구의 한 버스 정류장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출근을 서두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34명 늘었다. 수도권 집단 감염 여파에 따른 감염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는 모양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4명 늘어 누적 1만215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14일 34명, 15일 37명에 이어 사흘 연속 30명대를 기록했다. 

새로 확진된 34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1명, 해외유입이 13명이다. 지역발생 21명 중 서울 11명, 경기 4명, 인천 2명 등 17명이 수도권이고 그외에 대전에서 3명, 경남에서 1명이 새로 확진됐다.

해외유입 사례의 경우 검역 과정에서 9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4명은 입국한 뒤 서울(1명), 경기(1명), 부산(1명), 경남(1명) 등에서 자가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해외유입을 포함하면 신규확진자 34명 가운데 19명이 수도권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이달 들어 꾸준히 나오고 있다. 매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된 신규 확진자 통계를 합치면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는 총 100명이다. 해외유입 사례가 두 자릿수를 보인 것은 지난 12일(13명)과 전날(13명)에 이어 이달 들어 세 번째다.

완치돼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30명 늘어 총 1만760명이 됐다. 반면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확진자는 3명 늘어 1117명이다. 

현재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111만9767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108만498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2만2632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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