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두산중공업, 두산건설 신용등급 하향 조정
두산인프라코어는 신용등급 유지

나이스신용평가가 두산그룹 주요 계열사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15일 나이스신용평가는 두산그룹 주요 계열사에 대한 정기평가를 통해 ㈜두산의 장·단기신용등급을 ‘BBB+’와 ‘A3+’에서 ‘BBB’와 ‘A3’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의 장·단기신용등급도 ‘BBB’와 ‘A3’에서 ‘BBB-’와 ‘A3-’로 각각 내렸다. 또 두산건설의 단기신용등급은 ‘B’에서 ‘B-’로 하향 조정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두산중공업의 등급 하향 이유에 대해 “신규 수주가 크게 둔화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며 “재무 안정성 지표가 다소 불안정한 수준으로 저하됐다”라고 설명했다.

㈜두산에 대해서는 계열 최상위 지배회사로 핵심 계열사인 두산중공업과의 신용위험 연계성이 높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두산건설에 대해 “재무 안정성과 대외신인도가 지속적으로 악화하고 있고 이에 따라 단기화된 차입금 만기 구조가 지속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라고 밝혔다.

다만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서는 “두산그룹의 사업구조 개편 및 재무개선안 이행 수준에 따라 신용도가 상향되거나 하향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장기신용등급을 ‘BBB’로 유지하되 등급감시 대상에 올렸다.

15일 나이스신용평가는 두산그룹 주요 계열사에 대한 정기평가를 통해 ㈜두산의 장·단기신용등급을 ‘BBB+’와 ‘A3+’에서 ‘BBB’와 ‘A3’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 사진=연합뉴스.
15일 나이스신용평가는 두산그룹 주요 계열사에 대한 정기평가를 통해 ㈜두산의 장·단기신용등급을 ‘BBB+’와 ‘A3+’에서 ‘BBB’와 ‘A3’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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