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2021년 월력요항’ 발표···현충일·광복절 등 3일 일요일과 중복
추석 연휴 9월 18~22일···주 5일 근무자 휴일은 총 113일

국경일과 관공서의 공휴일/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경일과 관공서의 공휴일/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일요일과 명절 등을 포함한 내년도 실제 공휴일 수가 올해보다 3일 줄어든 64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 ‘2021년 월력요항’을 발표했다. 월력요항은 과기정통부가 천문법에 따라 매년 발표하는 달력 제작의 기준이 되는 자료다. 천문역법에 따른 정확한 날짜와 절기, 관련 법령 등이 정하는 공휴일 등을 국민들이 일상생활과 각종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2021년 월력요항에 따르면 내년 달력에 적색으로 표기되는 관공서의 공휴일은 52일의 일요일과 15일의 국경일, 명절 등 총 67일이다. 하지만 이중 현충일(6월 6일)과 광복절(8월 15일), 개천절(10월 3일) 등 3일이 일요일과 겹쳐 실제 공휴일 수는 64일로 줄어들었다.

이는 올해 공휴일 수보다 3일 줄어든 수치다. 올해 총 공휴일 수는 21대 국회의원 선거(4월 15일)와 설날 대체공휴일(1월 27일)을 포함해 총 69일이었으나 이중 3.1절과 설 연휴 마지막날(1월 26일)이 일요일과 겹쳐 실제 공휴일 수는 67일을 기록했다.

주 5일제를 실시하는 기관의 내년도 휴일수는 113일이다. 총 공휴일 64일에 52일의 토요일을 더하면 116일이 되지만 이 중 설 연휴 마지막날(2월 13일), 한글날(10월 9일), 크리스마스(12월 25일)가 토요일과 겹쳐 실제 휴일은 3일 줄어들게 됐다. 올해(115일)와 비교하면 2일이 줄어들었다.

내년 중 가장 긴 연휴는 추석(9월 21일) 연휴다. 9월 18일 토요일부터 9월 22일 수요일까지 5일을 쉴 수 있다. 설날(2월 12일) 연휴는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4일간 이어진다. 이밖에 신정(1월 1일)과 3·1절이 주말과 이어져 3일 연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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