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해빙' 8주 연속 1위 기록···'기억', '코로나 투자 전쟁'은 2, 3위 계속
정세랑 작가 신간, 출간과 동시에 종합 10위
교보문고 6월 1주 베스트셀러에 따르면 이서윤의 <더 해빙>이 8주 연속 종합 1위에 올랐다. 더 해빙은 교보문고 상반기 베스트셀러 결산에서도 종합 4위에 오를 만큼, 오랫동안 호응받고 있다.
지난 주와 변동 없이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기억>, 정채진의 <코로나 투자 전쟁>이 2, 3위에 랭크됐다.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의 김수현 작가의 <애쓰지 않고 편안하게>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종합 4위에 올랐다. 여성독자들에게 특히 사랑을 받았다.
한국문학에서 개성있는 SF소설과 단편집이 두루 인기를 얻은 정세랑의 신간 <시선으로부터,>가 출간과 함께 종합 10위에 올랐다. 여성 독자들에 유독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그 중에서도 20대 여성 독자의 구매가 35.9%로 눈에 띄었다.
코로나19로 투자 및 경제서가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김성호의 <돈의 속성> 역시 종합 12위로 진입했다. 존리의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 역시 전주 대비 4계단 상승한 22위에 올랐다.
한편, 상반기 종합 베스트셀러 1위는 <흔한남매. 3>가 차지했다. 초등학교 개학이 밀리면서 아동서, 학습교육서의 판매량이 껑충 뛰었다. 2위는 <하버드 상위 1퍼센트의 비밀>, 3위는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얇은 지식:제로편>이 차지했다.
교보문고는 상반기 도서시장 트렌드에 대해 “언택트 소비 시대를 맞아 온라인이 영업점 매출 비중 앞질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아동, 초등학습, 과학서는 상승했고, 여행, 외국어, 취업수험서는 하락했다. 중고학습 분야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경제경영 점유율도 확대됐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