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도 3%대 하락하며 약세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투심 악화
원·달러 환율도 전날 대비 10원 넘게 상승

국내 증시가 미국 증시의 폭락 충격에 급락 출발했다.

12일 오전 9시 1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1.03포인트(3.72%) 내린 2095.75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88.54포인트(4.07%) 내린 2088.24로 출발하면서 개장과 동시에 2100선을 내줬다. 코스피가 장중 2100 아래에서 움직인 것은 지난 2일 이후 8거래일 만이다.

이 같은 급락세는 미국 증시의 부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11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에서는 경제 활동 재개를 발표한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며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하루 만에 1861.82포인트(6.90%) 하락했다. 이 같은 하락률은 지난 3월 16일 이후 가장 크다. 당시 다우존스 지수는 하루만에 12.93% 급락했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전장보다 188.04포인트(5.89%) 내린 3002.10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도 527.62포인트(5.27%) 급락한 9492.73에 장을 끝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33포인트(3.35%) 내린 731.73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34.15포인트(4.51%) 내린 722.91로 개장해 하락하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대비 10.8원 오른 1207.2원에 출발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88.54포인트(4.07%) 내린 2088.24로 출발하면서 개장과 동시에 2100선을 내줬다. 코스피가 장중 2100 아래에서 움직인 것은 지난 2일 이후 8거래일 만이다. / 그래프=키움HTS.
코스피는 전장보다 88.54포인트(4.07%) 내린 2088.24로 출발하면서 개장과 동시에 2100선을 내줬다. 코스피가 장중 2100 아래에서 움직인 것은 지난 2일 이후 8거래일 만이다. / 그래프=키움HTS.

 

저작권자 © 시사저널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