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준법위, 이인용 위원 후임에 성인회 삼성생명 공익재단 대표 선임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삼성 준법위)는 최근 사임한 이인용 위원의 뒤를 이을 후임으로 성인회 삼성생명 공익재단 대표를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삼성 준법위에 따르면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에스디에스,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7개 관계사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지난 4일 사임의사를 표명한 이인용 위원의 후임 위원으로 김지형 위원장이 추천한 성인희 삼성생명 공익재단 대표이사 겸 삼성 사회 공헌업무 총괄을 선임했다.

삼성 준법위는 “성인희 신임 위원은 삼성 내에서 다양한 역할과 직책을 맡아왔고 현재는 삼성의 사회공헌업무를 맡고 있어 내부위원으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삼성과 시민사회의 소통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지형 위원장은 “성인희 위원이 위원회 출범 이후 힘든 시기에 헌신적으로 위원직을 수행한 이인용 위원에 이어 연속성을 갖고 위원회를 위해 발전적인 역할을 수행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