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X금시장서 1.73% 오른 6만9840원에 거래 마쳐
장중 7만원 기록해 종전 기록 경신
코로나19 재확산 및 미중 분쟁 재점화 우려 영향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금 가격이 18일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미·중 분쟁 재점화 가능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KRX금시장에서 1㎏짜리 금 현물 1g은 전 거래일 대비 1.73%(1190원) 오른 6만984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금 가격은 장중 한때 전 거래일 대비 1.97% 상승한 7만원까지 오르며 장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종전 장중 최고가는 지난달 27일 나온 6만8890원이었다.

금 가격의 상승 배경에는 코로나19와 미·중 분쟁 재점화 우려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국내에서 이태원발 코로나19 확산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미국이 화웨이 옥죄기에 나서면서 중국과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양상이다.

한편 이날 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83포인트(0.51%) 오른 1937.11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8포인트(0.16%) 내린 690.85로 종료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KRX금시장에서 1㎏짜리 금 현물 1g은 전 거래일 대비 1.73%(1190원) 오른 6만9840원에 거래를 마쳤다. / 사진=연합뉴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KRX금시장에서 1㎏짜리 금 현물 1g은 전 거래일 대비 1.73%(1190원) 오른 6만9840원에 거래를 마쳤다.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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