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만1065명 집계···사흘째 10명대, 국내 발생 5명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17일 하룻 동안 15명 증가했다.
18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에 비교해 15명 늘었다. 이에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1만1065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6일 19명, 17일 13명에 이어 이날까지 3일 연속 10명대를 기록했다. 집단감염이 일어난 서울 이태원 클럽 관련 확산세가 다소 잦아들면서 전체 신규 확진자 증가도 주춤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태원 클럽 관련 1차 감염자 중 한 명인 경기 용인의 66번 환자가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8일 12명, 9일 18명으로 늘어났다. 이어 10일과 11일 양일간 34명과 35명을 기록하며 30명대를 유지했었다.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는 20명대(27명, 26명, 29명, 27명)를 유지하다가 16일 이후 안정적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15명 중 국내에서 감염된 환자는 5명으로 집계됐다. 지역을 보면 경기와 충북에서 각 2명, 대구에서 1명이 추가됐다. 나머지 10명은 해외에서 입국해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다. 이중 공항 검역 단계에서 발견된 환자가 7명이다.
성별 확진자는 여성이 6505명(58.79%), 남성은 4560명(41.21%)이다. 연령대 별로는 20대가 3082명(27.85%)으로 가장 많다. 이어 50대 1968명(17.79%), 40대 1462명(13.21%), 60대 1365명(12.34%), 30대 1215명(10.98%) 등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