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철 부회장은 국내서 사고수습 총괄···“원인조사·재발방지 지원 최우선”

인도 현장지원단 단장을 맡은 노국래 LG화학 부사장. /사진=LG화학
노국래 LG화학 부사장. /사진=LG화학

LG화학이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부사장)을 단장으로 한 총 8명으로 구성된 ‘인도 현장지원단’을 파견했다.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신학철 부회장은 국내서 사고수습을 총괄 지휘한다는 계획이다.

13일 LG화학은 인도 현장지원단 파견 소식을 알리며 이 같이 전했다. 현장지원단은 생산 및 환경안전 등 기술전문가 중심으로 이뤄졌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사고원인 조사와 재발방지 지원이 최우선적으로 필요해 이 같이 구성됐다”고 소개했다.

이들 현장지원단은 공장 안전성 검증과 사고원인을 명확하게 규명하는 한편, 신속하고 책임있는 피해복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단장을 맡게 된 노국래 부사장은 피해주민들을 직접 만나 지원 대책을 상세히 설명하고, 현지 정부 관계자들과의 면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출·입국에 제한이 있었으나, 한국·인도 양국 정부기관 및 대사관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신속한 입국이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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