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직격탄···계열사 매출 역성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신세계 실적이 크게 휘청였다.
신세계는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1.1% 줄어든 1조1968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세계의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조19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1%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2억8700만원으로 무려 97%나 급락했다.
신세계백화점의 1분기 매출액은 3311억원으로 전년 대비 11.7% 줄어들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08억원 줄어든 226억원에 그쳤다.
해외 여행이 줄자 면세점 타격도 컸다. 신세계디에프의 매출액은 4889억원으로 전년 대비 30.5% 줄었다. 영업손실은 324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경우 전년 대비 매출액이 11.6% 줄어든 323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20억원이었다.
센트럴시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56억원과 117억원이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8% 감소했다.
까사미아의 경우 유일하게 매출액이 전년 대비 늘었다. 까사미아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8% 늘어난 338억원이었다. 다만 2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