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2공장도 21일부터 재휴업

현대차 울산공장./현대차
현대차 울산공장. /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중국 부품 수급 문제로 공장을 또 멈춘다. 18일부터 20일까지 울산 1공장은 휴업에 들어간다.

울산공장은 지난 11일부터 순차적으로 재가동을 시작한 후 17일 전 공장이 가동을 재개했으나, 불과 하루 만에 다시 휴업하게 됐다.

울산 1공장은 중국 현지 공장에서 만드는 ‘와이어링 하니스’ 공급이 끊겨 지난 5∼12일 휴업했다가 13일부터 재가동한 바 있다. 이후 해당 부품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공장 가동률이 떨어지자 재차 휴업에 나선 것이다. 울산 2공장도 오는 21일부터 재휴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울산에 있는 5개 공장 중 나머지 3개 공장은 휴업 없이 정상가동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부품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으며, 수급 상황에 맞춰 각 공장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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