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생산된 엘란트라와 엘란트라 투어링이 대상
“현대차, 화재 발생 비율은 극히 낮다고 밝혀”

현대차가 미국에서 일부 차량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는 AP통신의 보도가 나왔다. 과거 생산된 차량 중에서 엔진 화재 발생 가능성이 제기된 까닭이다. 

AP통신은 7일(현지시간) 현대차가 약 43만대 가까운 차량에 대해 리콜을 한다고 보도했다.

리콜 대상은 2006~2011년에 생산된 엘란트라와 2007~2011년에 생산된 엘란트라 투어링이다. 리콜은 오는 4월 3일부터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은 앤티록 브레이크 컴퓨터(antilock brake computer)에 물이 들어갈 수 있고, 이로 인해 전기 단락이 발생해 엔진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리콜의 이유라고 전했다.

다만 AP통신에 따르면 현대차는 시동이 꺼진 상태에서 화재가 발생할 수 있지만 화재 발생 비율은 극히 낮다고 밝혔다.

또 현대차는 미 정부에 제출한 문서에서 관련해서 3건의 화재 보고가 있었지만,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는 보고를 했다고 AP통신은 덧붙였다.

AP통신은 7일(현지시간) 현대차가 약 43만대 가까운 차량에 대해 리콜을 한다고 보도했다. / 사진=연합뉴스.
AP통신은 7일(현지시간) 현대차가 약 43만대 가까운 차량에 대해 리콜을 한다고 보도했다.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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