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디스커버리 스포츠·XE·디펜더·F타입 등···백 대표 “디스커버리 핵심은 다재다능”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올해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를 시작으로 4종의 신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7일 강원도 홍천 샤인데일리조트에서 열린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 미디어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백정현 대표는 “올해 재규어랜드로버는 역대 최대 수준인 4종의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라며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 재규어 XE, 디펜더, F-타입 등을 출시하며 고객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프리미엄 패밀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5년 만에 국내에 출시하는 신차다. 지난해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2900대를 판매하며 랜드로버 중에서 가장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올해에는 신형을 출시해 차량 판매 확대는 물론, 수입차 시장 내 랜드로버 점유율 확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백 대표는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핵심은 ‘다재다능’이라고 강조했다. 넓은 실내공간과 최상의 온·오프로드 주행 성능, 다양한 편의사양 등을 갖춰 평일 도로 주행은 물론 주말에 가족들과 여행을 떠나는 데도 최적화됐다는 설명이다.
실내는 가족형 SUV인 점을 감안해 뒷좌석에 특히 신경을 썼다. 40:20:40의 분할 폴딩 시트인 뒷좌석은 리클라인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앞뒤로 160mm 슬라이딩이 가능하다. 수납공간의 크기도 기존보다 17% 커졌으며 센터 콘솔박스는 최대 9.9ℓ로 넉넉한 공간을 갖췄다. 트렁크 공간은 897ℓ로 넓어졌으며, 최대 1794ℓ까지 적재공간을 확장할 수 있다.
파워 트레인은 2.0리터 4기통 터보 디젤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150~180마력(트림별 차이), 최대토크 38.8~43.9kg·m을 발휘한다. 2.0리터 4기통 터보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249마력, 최대토크 37.2kg·m의 힘을 지녔다.
다양한 편의사양도 놓치지 않았다. 클리어 사이트 룸미러를 탑재해 카메라를 통해 고해상도의 선명한 후방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기본 탑재했으며 콘솔 수납공간에 무선 충전 기능을 적용했다. 또 실내 공기 청정 센서와 실내 공기 이오나이저를 탑재해 외부에서 오염이 감지될 경우 자동으로 외부 공기 유입을 차단시키고 정화해 쾌적한 실내 공기를 유지한다.
아울러 노면 상태를 자동으로 감지해 최적의 주행 모드를 설정해준다. 또 운전자가 노면 상황에 맞게 에코, 컴포트, 오토, 눈길·잔디밭, 모래길, 진흙길 등 6가지 모드를 직접 선택할 수도 있다. 노면 상태에 따라 파워트레인과 브레이크 시스템을 자동으로 제어해주는 전지형 프로그레스 컨트롤(ATPC)도 적용돼 마찰력이 약한 노면에서 안전하게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판매가격은 ▲D150 S 트림 6230만원 ▲D180 S 트림 6640만원 ▲D180 SE 트림 7270만원 ▲P250 SE 트림 698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