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와의 접점 늘리기 차원···빙그레, 맥심모카골드 등 익숙한 제품 소비자에 브랜드 환기 효과도
식품업계가 소비자와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 개점에 공을 들이고 있다. 서울 합정동 근처에 문을 연 동서식품 모카골드의 모카라이브에 이어, 빙그레는 투게더 팝업스토어인 ‘투게더 피크닉 하우스’가 오픈하며 고객과의 접점 만들기에 나섰다.
빙그레는 투게더 아이스크림을 활용한 팝업스토어 ‘투게더 피크닉 하우스’(서울시 마포구 양화로 23길 22-7)를 경의선 숲길공원 근처에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스토어의 운영 기간은 6월 19일부터 7월 7일까지이며, 오후 12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운영한다.
투게더 피크닉 하우스에서는 방문객들이 사진을 촬영하여 SNS에 업로드하면 아이스크림과 돗자리를 증정하는 피크닉 패키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투게더와 함께 찍은 사진을 아이스크림 위에 프린트하여 제공하는 아트 프린팅 이벤트, 셀프 포토 스튜디오, 스티커&엽서 우체국, 루프탑 테라스 공간 등이 준비돼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투게더는 1974년에 출시되어 현재까지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빙그레 대표 스테디셀러 제품이다”면서 “투게더 수익금을 통한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 팝업스토어 오픈,브랜드 관련 상품 개발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소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브랜드를 강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빙그레에 앞서 동서식품도 마포구 합정동에 '맥심 모카골드'의 다섯 번째 팝업카페인 ‘모카라디오’를 오픈했다. 이 카페는 내달 17일까지 약 두 달간 운영된다.
동서식품은 지난 2015년 모카다방(제주 남원읍)을 시작으로 모카책방(서울 성수동), 모카사진관(부산 해운대구), 모카우체국(전북 전주) 등 매년 새로운 콘셉트의 브랜드 체험 공간을 선보여 왔다.
올해모카라디오에서는 라디오를 콘셉트로 한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으며 ▲모카골드 마일드 ▲모카골드 라이트 ▲모카골드 심플라떼 등 개인 취향에 맞는 커피도 무료로 맛볼 수 있다.
모카라디오는 실제 라디오 방송국처럼 모카 DJ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편성해 운영한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방문객들이 신청한 음악과 사연을 DJ가 소개하는 것은 물론 팟캐스트 및 유튜브에서 인기리에 활동중인 총 21팀의 특별 DJ들이 출연해 여행, 음식, 문학, 심리학 등 다양한 주제의 방송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