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채널 개설조건 사라지고 창작다 보상은 늘려
누구나 쉽게 채널 개설하는 오픈플랫폼 지향

네이버TV 로고. / 사진=네이버
네이버TV 로고. / 사진=네이버

 

네이버TV가 상반기 오픈 플랫폼으로 전환된다. 창작자 보상 서비스도 개편될 예정이다. 

네이버는 자사 동영상 서비스인 네이버TV가 누구나 동영상 창작자로 활동할 수 있도록 오픈 플랫폼으로 전환을 준비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또 단계적으로 지원하고 보상 받을 수 있는 새로운 보상구조도 검토 중이다.

네이버는 최근 네이버TV 채널 개설 절차를 간소화하고 기준도 일부 낮췄다. 기존에는 네이버TV 채널 개설을 위해 타 플랫폼에서 구독자 300명 이상을 확보해야 했다면, 현재는 100명 이상의 구독자만 확보해도 채널을 만들 수 있다. 채널 개설 시 필요했던 대표 동영상 설정도 없앴다.

올해 상반기 중에는 다양한 창작자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네이버TV 채널 개설 조건이 완전히 없어진다.

이에 따라 다음 달 중순부터는 네이버TV 광고 정책이 일부 변경될 예정이다. 300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300시간 이상의 구독 시간을 확보한 채널을 대상으로 동영상 광고를 설정할 수 있도록 광고 정책이 바뀐다. 네이버TV는 창작자들에게 관련 내용을 순차적으로 안내중이다.

박선영 네이버 V CIC 대표는 “그동안 네이버TV는 창작 활동의 기반이 탄탄한 전문창작자 중심으로 운영해왔다”며 “올해부터는 누구나 동영상 창작자가 될 수 있도록 플랫폼이 확장되는 만큼 창작자 성장에 집중하는 보상구조를 도입하고, 건강한 동영상 창작자 생태계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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