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범 대표 선임…2007년부터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역임했던 서승화 부회장 퇴임
조현식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대표이사가 총괄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조 부회장의 동생 조현범 한국타이어 사장은 이수일 사장과 함께 한국타이어 각자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아울러 2007년부터 한국타이어 대표이사를 역임했던 서승화 한국타이어 부회장은 일선에서 물러나 경영자문을 맡을 예정이다.
1일 한국타이어그룹은 2018년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조현식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총괄부회장을 포함해 한국타이어 사장 1명, 부사장 1명, 전무 5명, 상무 4명, 상무보 13명이 승진했다.
한국타이어그룹은 “총괄부회장으로 승진한 조현식 부회장은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위해 타이어 유통 혁신 및 M&A(인수합병) 등 신성장동력 개발에 많은 성과를 거뒀다. 이번 부회장 승진으로 한국타이어 그룹 경영 전반을 총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부회장은 1970년생으로 미국 시라큐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미쓰비시상사에서 사회 경험을 쌓은 조 부회장은 1997년 한국타이어에 입사해 경영혁신팀 차장, 마케팅본부장 등을 거쳤다.
조현범 사장은 이수일 사장과 함께 내년 한국타이어 각자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조 사장은 1972년생으로 미국 보스턴칼리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1998년에 한국타이어에 입사했다. 이후 한국타이어 광고홍보팀장, 마케팅본부장,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경영기획본부장을 지냈다.
한국타이어는 “2018년 그룹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지주회사와 사업회사간의 시너지 극대화 및 미래 성장동력 개발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