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계정 2500만개 돌파…소상공인 툴킷 공개

그래픽=인스타그램

사진 공유 SNS(Social Network Service·사회관계망서비스)로 출발했던 인스타그램이 사업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용자들이 상품 콘텐츠에 큰 관심을 보이면서 사업 도구로 활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인스타그램은 1일 인스타그램 내 비즈니스 계정 수가 2500만개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 7월 1500만개를 넘어선 이후 6개월 만에 1000만개가 늘어난 셈이다.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이 브랜드 정보를 얻기 위해 관련 콘텐츠를 열심히 소구하면서 마케팅 장으로 활용됐기 때문이다.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의 80%는 비즈니스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다. 또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은 관심 있는 브랜드에 대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검색해 특정 계정을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 평균 2억 개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적어도 한 개의 비즈니스 프로필을 방문하고 있으며, 이들 중 3분의 2는 검색을 통해 팔로우하지 않는 계정을 찾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런 이용 패턴에 따라 소상공인 등 자영업자, 사업자들이 적극적으로 인스타그램을 활용하고 있다. 인스타그램에서 활동 중인 소상공인의 3분의 1은 인스타그램에서 자신들의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쇼핑이 활발한 연말연시를 맞아 인스타그램은 브랜드 인지도를 쌓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활용 팁 및 사례를 소개하는 ‘소상공인 툴킷’도 공개했다. 인스타그램 측은 소상공인들이 해당 툴킷을 활용해 성장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스타그램은 비즈니스 프로필에서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기존 게시물의 총 도달 및 노출수, 인기 게시물, 팔로워에 대한 정보에 더해 게시물 방문자 유입 경로를 파악할 수 있는 정보도 제공한다.

 

인스타그램은 앞으로도 비즈니스 계정을 위한 다양한 도구를 마련해 전 세계 비즈니스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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