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 1명, 부사장 3명, 전무 7명 등 총 26명 임원 승진

황용기 LG디스플레이 신임 사장. / 사진=LG디스플레이

LG그룹의 맏형 LG전자에 이어 LG디스플레이에도 승진잔치가 열렸다. 황용기 TV사업부장은 신임 사장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황 사장을 비롯해 총 26명이 승진했다.

LG디스플레이는 30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사장 1명, 부사장 3명, 전무 7명, 상무 12명, 수석 연구위원 3명 등 총 26명을 승진시키는 역대 최대규모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황용기 TV사업부장이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황 신임 사장은 대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캠프 및 판매 확장에 기여한 점과 LCD(액정표시장치) TV 시장서 차별화 전략으로 수익성을 높인 게 인정받았다. 또 CSO(Crystal Sound OLED) 등 새 제품을 개발하고 상업용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도 시장 점유율 1위를 확보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황 사장은 2006년 TV개발담당(상무), 2010년 연구 센터장(전무), 2011년 CTO(전무) 등을 연이어 거치니 후 2014년부터 TV사업부장으로 일해왔다.

CTO(최고기술책임자) 강인병 전무와 CFO(최고재무책임자) 김상돈 전무, 모바일 개발2그룹장인 하용민 전무는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강 신임 부사장은 OLED 사업의 조기 가시화를 이끈 점이 인정받았다. 또 국책과제 수행으로 투명, 플렉시블 등 미래 핵심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점도 높이 평가 받았다는 게 LG디스플레이 측 설명이다.

김 신임 부사장은 사업구조 고도화 지원과 경영 인프라 선진화로 영업이익 극대화에 기여한 공로를 평가받았다. 하 신임 부사장은 LTPS 기술개발과 양산체계 구축에 핵심역할을 한 인물이다. 특히 전략 고객을 위한 디스플레이 개발그룹을 성공적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정기 임원 인사는 2018년 1월 1일부로 시행된다.

[LG디스플레이 2018년 정기 임원인사 명단]

◇사장 승진(1명)
▲황용기(黃龍起)

​부사장 승진(3명)

​강인병(姜芢秉)

​김상돈(金相敦)

​하용민(河龍玟)


​전무 승진(7명)

​김덕용(金德龍)

​김정환(金政桓)

​김종우(金種宇)

​윤수영(尹洙榮)

​전상언(全相彦)

​조원호(曺元鎬)

​최영근(崔榮根)


​상무 승진(12명)

​박경수(朴京秀)

​박유석(朴裕石)

​박진남(朴震男)

​신순범(愼舜範)

​이동은(李東殷)

​이부열(李副烈)

​이해철(李海喆)

​조창목(曺昌睦)

​진두종(陳杜宗)

​최창섭(崔昌燮)

​최창훈(崔彰訓)

​허연호(許連鎬)


​수석연구위원 승진(3명)

​전명철(全明鐵) *전무급

​배효대(裵孝大) *상무급

​한창욱(韓敞旭) *상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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