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둘째주 리터당 1503.1원… 경유는 1294원로 12주째 상승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리터 당 1503.1원을 기록하며 11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 사진=뉴스1

국제 유가 상승에 따라 기름 값이 멈출 줄 모르고 치솟고 있어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 당 1503.1원을 기록했다. 전주보다 2.6원 오른 액수로 11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경유 가격도 한 주 만에 2.7원 오른 리터 당 1294원을 기록해 12주 연속 상승세다.

지역별로 보면 특히 강원 지역 휘발유 가격이 타 지역에 비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4.0원 오른 리터 당 1502.8원를 기록했다.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2.9원 올라 리터당 1608.6원을 기록해 전국 평균 가격보다 105.5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남 지역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2.8원 오른 리터당 1478.9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상표별 최고가는 SK에너지 제품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2.7원 오른 리터당 1527.9원을 기록했고 경유 가격은 2.6원 상승한 리터당 1320.7원이었다.

알뜰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8원 올라 리터 당 1470.5원, 경유는 3.0원 상승한 리터당 12609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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