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말 전국 1000여개 나들가게‧동네슈퍼 공동세일전 개최

 

21일 중소벤처기업부는 9월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전국 나들가게 및 동네슈퍼 점포가 참여하는 ‘17년 추석맞이 동네슈퍼 공동세일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표=조현경 디자이너

 

정부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골목상권 활성화에 나선다. 슈퍼마켓과 나들가게를 포함한 전국 공동세일전을 개최하고 소비촉진과 동네슈퍼 인식 제고를 도울 계획이다.

21일 중소벤처기업부는 9월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전국 나들가게 및 동네슈퍼 점포가 참여하는 ‘2017년 추석맞이 동네슈퍼 공동세일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세일전에는 나들가게연합회, 한국수퍼마켓연합회, 나들가게선도지역 소속 전국 나들가게와 동네슈퍼 1000여개 점포가 참여한다.

행사 참여점포들은 사전절차를 거쳐 선정된 나들가게‧수퍼조합 관련단체와 나들가게선도지역에 선정된 14개 기초지자체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나들가게선도지역은 서울 동작구, 안산시, 안양시, 천안시, 충주시, 부천시, 광주 남구, 제주시 등이다.

세일품목들은 추석명절 연휴기간에 많이 찾는 라면, 식용유, 즉석카레, 참치, 치약 등 170여개 실속형 상품 위주로 구성돼 있다. 이번 공동세일전에서는 최대 46%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들이 판매된다.

중기벤처부는 명절 추석연휴를 맞이해 동네슈퍼들에게 판매촉진과 활력회복의 기회를 제공하고, 동네슈퍼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제고 차원에서 공동세일전을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중기벤처부는 성공적인 공동세일전 행사추진을 위해서 현수막‧행사전단지 등 현장홍보를 강화하고, 사은품 증정 이벤트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벤처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6차례 실시된 공동세일전 행사에서 동네슈퍼 매출액은 약 7% 정도 증가했다. 또한 개별 점포에서 추진이 어려웠던 공동 할인행사를 실시하며 점주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유환철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지원과장은 “세일전과 같은 공동사업을 지속 추진하여 동네슈퍼들의 결집력 강화와 소비자들의 인식제고를 통해 골목상권의 활력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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