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시스템즈 측 “베트남 매출 2000억원 대로 성장 예상”
종합포장재기업 동원시스템즈가 베트남 진출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동원시스템즈는 약 1000만달러를 투자해 박닌성공장을 4500평 규모로 증설한다고 8일 밝혔다.
이날 동원시스템즈는 베트남 박닌성 공장 부지에서 착공식을 가졌다. 착공식에는 동원시스템즈 조점근 사장과 TTP와 MVP의 조정국 대표 등이 참석했다.
지난 2015년 베트남 최대 포장재회사인 TTP(Tan Tien Packaging)와 MVP(Minh Viet Packaging)를 인수한 이후 안정화와 효율화 과정을 거쳐, 본격적인 현지 투자에 나선 것이다.
다양한 연포장재와 PET 등을 생산할 예정인 박닌성공장은 내년 1분기 중 완공될 예정이다. 동원시스템즈는 공장 증설로 인해 약 1000억원에 머물렀던 베트남 매출이 향후 2000억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조점근 동원시스템즈 사장은 “동원시스템즈는 올해 2200억원 수출을 예상한다”면서 “해외 계열사에 대한 투자를 통해 글로벌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