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톡스 58%↑…성장의약품·헬스케어·수탁 분야가 매출 확대 견인

휴온스 제천공장 전경 / 사진=휴온스
휴온스는 올해 2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709억원, 영업이익 95억원(영업이익률 13.3%), 당기순이익 79억원의 실적을 기록해 1분기 대비 10.5%, 16.7%, -26.3% 증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 721억원, 영업이익 87억원(영업이익률 12%), 당기순이익 67억원을 기록해 1분기보다 각각 10.6%, 22.4%, -30.3% 증감했다. 당기순이익은 1분기 에스테틱사업부를 휴메딕스로 양도하면서 반영됐던 일회성 기타수익 영향에 따라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 및 헬스케어, 수탁 분야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1.8%, 17.3%, 33.4%로 고르게 성장하며 휴온스의 전체적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올 1분기 대비 휴톡스 58.1%, 필러 55%로 크게 성장하며, 헬스케어 분야의 높은 성장세가 확인됐다.

 

또 수탁 매출이 1분기 전년동기 대비 23.1% 증가한 것에 이어, 2분기에도 33.4% 증가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올 2분기 연구개발비는 매출액 대비 약 7.9%인 56억원이다. 

 

휴온스는 ‘휴톡스(HU014주)’의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해 말 수출 승인을 받아 해외 일부 국가에 수출을 개시했다. 올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수출 증가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그동안 사업 다각화 전략 아래 추진해온 성장 모멘텀이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휴톡스 뿐만 아니라 ‘휴온스내츄럴’에서 허니부쉬 발효추출물로 만든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최근 헬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에 발효허니부쉬 음료 2종이 입점하는 등 ‘이너뷰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엄 대표는 이어 “다양한 발효기술을 보유한 ‘바이오토피아’도 건기식 분야에서 ‘휴온스내츄럴’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며 “올 하반기에도 더 좋은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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