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344억달러 기록…지난해보다 10.5% 증가

상반기 소재·부품 수출이 6년 만에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상반기 소재·부품 수출이 1344억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5% 늘었다고 19일 밝혔다.

반기 소재·부품 수출증가율은 6년 만에 두 자릿수 증가율을 회복했다. 분기별로 보면 1분기 10.7%, 2분기 10.3% 등 두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품목별로는 섬유(-3.9%)을 제외한 화학(17.9%), 고무·플라스틱(6.7%) 등 소재 전 품목의 수출이 늘었다. 부품에서도 전자부품(23.9%) 위주로 수출량이 늘었다.

지역별로는 아세안(24.3%), 중남미(23.0%) 등 수출이 크게 늘었다. 유럽(7.4%)과 일본(7.5%)에서도 선전했고 중동에서는 0.7% 줄었다.

상반기 소재·부품 수입은 814억달러로 전년보다 9.6% 증가했다. 무역흑자는 전년보다 56억4000만달러 증가한 530억달러를 기록했다.
 

그래픽=김태길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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