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분석 결과…신한은행은 우리은행에 밀려 3위로

국내 시중은행 6월 브랜드평판 빅데이터분석 결과 국민은행이 1위로 나타났다. / 이미지=조현경 디자이너
올해 6월 국내 은행 브랜드평판 빅데이터분석 결과 KB국민은행이 1위를 차지했다. 국민은행은 올해 4월 이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국민은행 뒤를 이어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이 뒤를 이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15일 국내 시중은행 브랜드 빅데이터 3482만개를 분석해 금융고객의 은행 브랜드 소비행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은행 브랜드평판 6월 분석결과는 2017년 5월 12일부터 2017년 6월 13일까지 은행 브랜드 빅데이터 3482만개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은행 브랜드 소비행태를 통해 알아냈다. 6월 은행 브랜드 빅데이터는 5월과 비교하면 27% 줄었다.

브랜드에 대한 평판지수는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나눠 평가한다. 은행 브랜드 평판조사는 참여지수와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사회공헌지수를 분석해 측정한다.

그 결과 6월 은행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순위는 국민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기업은행, KEB하나은행, 씨티은행, SC제일은행 순이다.

1위인 국민은행 브랜드는 참여지수 224만점, 미디어지수 134만점, 소통지수 232만점 커뮤니티지수 213만점 사회공헌지수 928만점으로 총 브랜드평판지수는 898만점으로 분석됐다.

2위 우리은행 브랜드는 참여지수 171만점, 미디어지수 117만점, 소통지수 153만점, 커뮤니티지수 155만점, 사회공헌지수 103만점으로 브랜드평판지수는 702만점으로 분석됐다.

3위 신한은행 브랜드는 참여지수 156만점, 미디어지수 119만점, 소통지수 202만점, 커뮤니티지수 112만점, 사회공헌지수 81만점으로 브랜드평판지수는 672만점으로 분석됐다.

신한은행 브랜드평판지수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까지 국내 시중은행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하지만 올해 4월 이후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에 뒤처져 3위로 떨어졌다. 이후 5월 다시 2위로 올라섰다가 이번달 들어 우리은행보다 브랜드평판지수가 떨어지면서 3위가 됐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11월 이후 줄곧 높은 수치를 기록하면서 올해 4월 이후 국내 시중은행에서 가장 높은 브랜드평판지수 결과를 보이고 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국내 브랜드의 평판지수를 매달 측정해 브랜드 평판지수의 변화량을 발표하고 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6월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결과 국민은행이 브랜드평판 1위로 분석됐다"며 "2위를 기록한 우리은행은 핀테크 육성 정책 등과 관련하여 정보통신기술(ICT) 업체와 업무 제휴를 활발히 하고 있다. 은행권 최초로 모바일전문은행 플랫폼 위비뱅크를 출범했다"고 분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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