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메디케어, 휴온스내츄럴, 바이오토피아 R&D 등에 집행
지난해 휴온스글로벌 출범에 따른 지주사 전환 및 잇따른 건식·바이오 분야 유망 기업 인수 등을 통한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그룹 체제 구축 완료 이후, 휴온스 그룹의 미래가치 상승에 대한 대형 투자사들의 강한 기대감이 이번 투자 유치 성공으로 이어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인 휴온스메디케어는 최근 휴니즈에서 휴온스메디케어로 사명을 변경한 곳으로, 감염 예방 관리료 신설 및 내시경 소독·세척 수가 신설 등 의료법 개정 방향에 맞춰 소독제 사업 부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소독제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의료기기 분야로도 사업 확대를 이어나갈 계획이어서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휴온스내츄럴은 휴온스글로벌 자회사인 휴온스가 식품·건강기능식품 사업으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지난해 5월 인수한 회사다. 특히 올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천연물 분야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인정 받은 ‘허니부쉬 추출 발효분말’ 제품 개발 및 판매를 시작했다.
연구개발 전문회사 바이오토피아는 발효·사료·건강기능식품 사업 등 다양한 기술을 보유한 촉망 받는 바이오 기업이며, 휴온스가 지난해 9월 인수했다. 발효기술을 응용 한 건기식 원료 생산으로 휴온스내츄럴과 건강기능식품 사업에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이번 투자금은 휴온스메디케어 · 휴온스내츄럴 · 바이오토피아 3개사의 연구개발(R&D) 및 생산 효율화를 위한 공장시설 업그레이드에 주로 집행될 예정이다. 적기에 투자 자금이 투입돼 3개 계열사의 사업 성과 극대화 및 미래가치 창출에 힘이 실리게 될 전망이다.
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부회장은 “국내 굴지의 투자사들이 공동 참여한 이번 투자 프로젝트가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그룹으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향후 계열 기업들 미래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전문성, 사업구조, 인적자산 등 핵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