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잡으러 왔다” …아이오닉보다 최대 1600만원 비싸
11일 도요타 코리아는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열린 언론 발표회를 갖고 프리우스 프라임이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프리우스 프라임은 도요타 코리아가 소개하는 첫 번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지난 2017 서울모터쇼에서 첫 공개된 바 있다.
연료 효율은 복합 연비 CS모드기준(가솔린 주행 시) 21.4㎞/ℓ, CD 모드기준 (EV 주행시) 6.4㎞/kWh를 달성한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3g/㎞다.
차량 전면은 도요타만의 특성이 담긴 킨 룩(Keen Look)을 적용해 역동성을 강조했다. TNGA(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를 통해 무게 중심을 낮췄다. 차량 앞면의 모든 램프는 LED를 사용해 전력 소모를 줄였다.
도요타가 국내에 처음 내놓은 친환경차는 하이브리드 모델인 프리우스다. 프리우스는 첫 출시된 지난해 3월부터 올 3월까지 1년간 국내서 총 2787대 팔렸다.
같은 기간 국내서 가장 많이 팔린 하이브리드차는 기아차 니로HEV(2만3192대)다. 현대차 LF쏘나타 HEV는 7479대, 아이오닉 HEV는 6490대, 그랜저HG는 6355대가 판매됐다. 그간 현대기아차의 친환경차 모델 판매량에 뒤진 모습이다.
도요타는 이번 프리우스 프라임 출시로 국내 친환경차 시장을 장악하겠단 포부를 밝혔다. 요시다 아키히사 도요타코리아 사장은 “프리우스 프라임과 함께 스마트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양적으로 강화하고 서비스 품질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